중국 구채구를 방문하는 여행객 및 행사를 진행하는 여행사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관광지 및 도로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청뚜한국대사관에서는 최근 구채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성도-구채구 간 도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이 현재 전반적인 소통은 원활한 상태이나 최근 비가 자주 내리고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낙석 및 산사태가 발생해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구간이 많다는 것. 이에 주청뚜한국대사관은 이와 관련한 구채구 지역 여행객 및 여행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이동 전 가이드 등을 통해 관광지 및 도로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강우나 지진 발생 시에는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성도-구채구 간 도로를 잇는 200km 구간인 원촨현-송판현 구간에서 특히 잦은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해당 구간에 대한 확인은 필수다.


또한 관광객이 주로 이동하는 경로를 벗어나 길을 잃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광지 및 경유지에서의 개별행동도 자제토록 했다. 해당 구간은 험준한 지형과 통신상태가 불량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 이밖에 사천성 외사판공실에서는 이러한 도로사정을 감안해 우천 시에는 가급적 항공편을 이용해 구채구를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고립 등 사고 발생 시에는 당관을 비롯한 관련 기간으로 신속히 연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행사는 여행객들에 사전에 연락처 고지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주청뚜한국총영사관(028-8616-5800), 사천성여유국(028-8666-9009), 사천성 교통운수청도로국(028-8555-1486), 구채구현 관광국(083-773-2483), 구채구현 공안지국(083-7773-9302) 등이다.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