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6호]2015-06-26 16:07

서유럽의 숨은 진주, 독일을 선점하라!



여행업계, 현지화로 독일 상품개발 박차


차별화 된 상품과 전문 서비스 갖춰나가
 
 


유럽여행의 대중화로 스테디셀러인 서유럽 연계상품뿐만 아니라 동유럽, 북유럽, 지중해 지역까지 유럽전체가 인기목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모든 유럽 목적지를 돌아본 유럽 마니아층이 마음에 드는 목적지 한 곳을 집중적으로 여행하는 모노수요 또한 늘면서 여행업계가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한 나라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모노상품 문의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스테디셀러인 서유럽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모노상품이나 정보가 없는 독일이 관계자들의 개발 욕구를 자극한다.



와투여행기업(이하 와투)에 따르면 “독일은 매년 한국인 방문객 수가 두 자리 수로 증가하고 있는 블루오션이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업체가 드물다. 그러다 보니 유럽 전문 여행사들 역시 개별적으로 담당자들이 출장을 다니면서 현지투어를 개발하거나 독일 일주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니즈에 맞춰 와투는 독일현지화를 키워드로 오직 독일시장에 초점을 맞춘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독일 개별여행 시장을 목표로 한 세일즈와 마케팅 업무를 확대한다. 5년째 맡고 있는 바이에른주관광청 홍보업무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베를린관광청, 베를린 웰컴카드와 독일의 추크슈피체, 로맨틱가도까지 세일즈 및 마케팅 업무를 진행한다. 오로지 독일 한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현지 상품을 B2B 시장에 제안할 계획이다.



와투는 올해 주요 타깃으로 B2B 마켓을 꼽으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전문여행사들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계획. 차별화된 독일 현지화 전문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여행사별 맞춤 교육 및 세일즈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유로자전거나라 역시 지난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기반으로 ‘독일자전거나라’를 설립, 독일지점을 공식 오픈하고 국내 최초로 개인여행자를 위한 프랑크푸르트 투어를 개발했다. 이어 현재까지 로맨틱 로텐부르크투어, 하이델베르크투어 등 유로자전거만의 단독 개별여행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뮌헨 마이스터 투어를 새롭게 오픈해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상품 오픈 기념 무료 투어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역사지구 마인강 노을투어도 오픈해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독일 전문 곽정란 여행작가와 함께 홈페이지에 독일여행정보 페이지를 마련, 독일에 특화된 점을 홍보했다.



한편 독일연방통계국에 따르면 독일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10월을 제외한 2014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은 지난해 동기대비 26.4%, 2월은 16.4%가 증가해 올해 독일시장 역시 긍정적임을 시사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