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5호]2015-06-19 10:55

“공룡주립공원에서 생생한 역사 교육!”

알버타주의 또 다른 매력을 찾고 싶다면 공룡주립공원을 방문해 생생한 공룡발굴현장을 경험해보자.





알버타주 색다른 매력으로 여행객 오감 자극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이 지난 10일 알버타주에서 약 7,000만 년 전 북미 대륙을 누볐던 신종 ‘뿔 공룡’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알버타주의 최대 공룡 발굴 지역 중 한 곳인 드럼헬러의 로열티렐 고생물 박물관 연구팀은 이번에 발굴 된 공룡이 레갈리케라톱스(Regaliceratops Peterhewsi)라고 전했다. 레갈리케라톱스는 머리에 왕관 모양의 주름장식, 코와 눈 주위에 긴 뿔과 작은 뿔을 가진 신종 공룡이다. ‘세 개의 뿔 얼굴’이라는 의미를 가진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와 비슷한 외모를 가졌으며 영화 ‘헬보이’의 주인공과 닮은 외모로도 알려져 있다.



알버타주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수환 과장은 “알버타가 공룡으로 주목받은 것은 한 소녀의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됐다. 1987년 웬디 슬로보다라는 소녀가 Devil’s Coulee에서 공룡 알을 찾아낸 것 같다며 캘거리 대학의 렌 힐스 박사에게 연락한 것을 시작으로 재조명 된 것”이라며 “로키 여행으로만 알려진 알버타주의 색다른 매력을 원한다면 알버타주가 세계 최대의 공룡화석 발굴지라는 점을 꼭 알아둘 것”을 권했다.



알버타주의 공룡발굴은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공룡주립공원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생생한 발굴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드럼헬러에는 7,500만 년 전에 공룡들이 알을 낳기 위해 모였던 ‘Devil’s Coulee’ 외에도 복원된 공룡과 연구실에서 화석을 다루는 장면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는 ‘로열 티렐 고생물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공룡주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