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1호]2015-05-22 12:54

섬서화산여유그룹 관광 설명회 개최

중국 섬서화산여유그룹과 하나투어가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내
화산 여행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섬서화산 관광 서울 여행 설명회’ 현장.
맨 오른쪽 세 번째 장천 섬서화산여유그룹 회장과
맨 오른쪽 끝 이상봉 하나투어 중국사업지역본부 이사.




화산 5A 풍경구, 명품 관광지로 부상
하나투어와 공동투자 업무제휴 체결
 
 

중국 섬서화산여유그룹유한공사가 주최한 ‘섬서화산 관광 서울 여행 설명회’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본 행사는 ‘2015 중국 방문의 해’를 맞아 시안 지역의 지명도를 높이고 한중 양국 관광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시안 및 동 지역에 위치한 중국 내 오악 중 하나인 화산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섬서화산여유그룹과 하나투어의 업무 협약 체결식이었다. 양사는 향후 화산 지역의 마케팅 홍보를 통한 한국시장 내 인지도 제고와 관광발전을 촉진하는데 함께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천 섬서화산여유그룹 회장과 이상봉 하나투어 중국사업지역본부 이사, 전재원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행사 20여 곳, 기타 정부 및 투자기관, 양국 미디어 매체 20여 곳이 참석했다.


화산 관광지구는 시안에서 120km 떨어진 섬서성 위남시 경내에 위치해 있으며 험준함과 수려함으로 유명하다. 화산은 해발 2,100m이며 도교의 성지로 ‘네 번째 별천지’로 불린다. 유명한 도교 승려인 진단, 학대통, 하원희, 여동빈, 민지정 등이 이곳에서 수행했으며 현재 절벽에 72개의 동천과 20여 채의 도교사원이 자리한다.

그 중에서도 옥천원과 동도원, 진악공은 전국의 주요 도교 교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화산은 지난 1982년 첫 국가대표관광지구로 선정된 이후 1991년에 국가여유국이 선정한 40대 관광명소로 꼽힌 바 있다. 이후 2010년 중국국가여유국이 화산을 5A풍경구로 지정하며 글로벌 명품 관광지구로 부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천 섬서화산여유그룹유한공사 회장은 “화산은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서울에서 중국 시안까지는 북경 경유 포함 매일 5회 운항되고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경관은 기본이고 중국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여행객들이 기안협곡, 산림 등 친환경 관광과 황화 생태관광, 유적지 형태의 역사문화 관광, 96개의 중소 무형문화 등이 등재돼 있는 민속문화 관광 등 다양한 테마 관광을 화산이 자리한 섬서성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