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1호]2015-05-22 12:18

“아름다운 북경, 당신을 환영합니다”

중국 북경시 여행위원회가 깊이 있는 북경 여행을 알리고자
지난 19일 세종호텔에서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북경 여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왕칭 북경시 여행위원장, 김안호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동민제 주한중국총영사.





지난해 한국방문객 39만 명, 세계 2위
72시간 무비자/세금환급 등 강점 소개
 


 
중국 북경시 여행위원회가 지난 19일 서울 충무로 소재 세종호텔에서 ‘아름다운 북경, 당신을 환영합니다’를 주제로 여행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왕칭 북경시 여행위원장과 동민제 주한중국총영사, 김안호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해 한중 양국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가 참석했다.


지난해 북경을 방문한 한국인은 39만 명으로 이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동 기간 중국 전체 한국인 방문객은 420만 명이며 전년 한국방문 중국관광객은 610만여 명이다. 이에 북경시 여행위원회는 올해 ‘중국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동 행사를 마련했다.


본 설명회 발표자로 나선 왕칭 북경시 여행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북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향후 더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북경을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 북경은 역사와 문화적 특색이 농후한 도시로 북경의 과거를 느끼고 싶다면 옛 골목들을 둘러보면 된다. ‘후통’이라 일컫는 옛 골목들은 북경의 문화와 함께 서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관광한다면 더욱 깊이 있게 와 닿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여행 시 불편한 점이 비자다. 북경시는 지난 2013년부터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5개국이 동 정책을 통해 북경을 비자 발급 없이 간편하게 방문하고 있다. 최근 북경시는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외래객 세금 환급이 그것. 현재 외국인 관광객 소비에 대한 세금 환급 제도를 도입 중에 있다. 세금 환급 제도가 도입되면 북경 내 백화점 등에서 사용한 외래객들에게 지출액의 11%를 환급해 준다.


왕칭 위원장은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통해 북경을 방문하는 외래객이 늘고 있다. 이에 우리는 72시간동안 알찬 북경여행이 가능토록 5가지 테마여행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그 중 베이징의 핵심 명소들을 둘러보는 △세계문화유산코스는 과거 황제들의 거처였던 자금성과 천안문, 징산공원 그리고 황실의 화원인 이화원을 방문한다. 마지막 일정은 중국의 랜드마크인 만리장성 관광이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