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10:17

중&일 “한국인 관광객 두 팔 벌려 환영”

지난 21일 부산시 서면 지하상가에서 개최됐던 '나가사키 데이 in 부산'현장


 
 
중국 ‘SBS 골프대전’ 참가 실크로드 알려

일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데이 in 부산’ 개최
 
 
중국과 일본이 한국인 여행객을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지국장 리바오롱)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2015 SBS골프 대한민국골프대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지국은 ‘2015 중국관광의 해’와 ‘실크로드’를 주제로 부스를 꾸며 참관객들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막의 낙타와 웨야취안, 병마용 등을 대표 이미지로 활용해 멀게만 느껴졌던 중국 서역 실크로드 여행을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리바오롱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은 “골프관광은 한국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이며 특히 이번 골프대전 참가를 계기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중국관광상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본 전시회 참가는 ‘2015 중국 관광의 해’를 맞아 한국시장에 중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는 활동 중 하나이다.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에서 프리미엄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시장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02-773-0687)

△일본 나가사키현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부산시 서면에서 지난 21일 ‘나가사키 데이 in 부산’ 행사를 치렀다. 동 행사에는 약 4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나가사키현의 문화, 특산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본 행사에는 나가사키·운젠·쓰시마 시(市) 등 나가사키현의 관광지 소개와 함께 사케, 카스테라 등 특산품을 시식 및 시음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나가사키현 문화관광물산 측은 “부산광역시와 나가사키현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더욱 돈독한 우호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가사키현과 부산시는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기억유산 등록을 위해 여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이 조선통신사 코너를 마련해 유네스코기억유산 등록을 위한 협력을 보여준 점에 다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02-725-8232)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