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4호]2007-04-06 11:28

‘태국의 맛, 세계를 향해 돌진하다’
해외 우수 레스토랑 선별 홍보 및 공식 인증 발급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태국 요리 세계화 프로젝트(Kitchen To the World)’가 더욱 다양한 홍보 활동과 프로모션을 통해 태국의 맛을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탁신 친나왓 총리와 쏨킷 짜뚜씨피탁 부총리의 주도 아래 실시된 태국 요리 세계화 프로젝트는 뛰어난 풍미를 품기는 태국 요리를 보다 세계적 수준으로 만든다는 것이 주된 목표. 이에 따라, 태국 상무부 수출 진흥국 DEP (Department of Export Promotion, Ministry of Commerce, Thailand)는 현재 9천1백여 개에 이르는 해외 태국 레스토랑을 오는 2008년까지 2만여 개로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해외의 우수 레스토랑을 선별 및 홍보하고 공식 인증서를 발급하는 일종의 해외 태국 레스토랑 인증제 ‘Thai Select Certification’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태국 레스토랑의 식자재와 조리 기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태국 현지에서 수입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물론 유형 별 태국 레스토랑 해외 체인점 개설, 전문 과정을 통한 우수 인재 육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한 태국 대사관 상무공사관실 (The Office of Commercial Affairs, Royal Thai Embassy, Korea)은 올 2007년부터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태국 레스토랑 인증제를 함께 펼친다. 인증 방법은 주한 태국 대사관, 주한 태국 상무공사관실, 타이항공, 주한 태국 관광청 대표로 구성된 타이 셀럭트 위원회 (Thai Select Committee)가 인증서를 신청한 태국 레스토랑을 방문한 뒤 ▲태국 요리 ▲실내 장식 ▲위생 등의 분야를 심사한 후 자격을 갖춘 레스토랑을 선정하여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 인증서는 소비자들이 태국 전통 요리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공신력 있는 홍보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김진희 태국관광청 비서관은 “태국 요리의 세계화를 통한 수익 극대화 및 실력 있는 태국 전통 레스토랑과 자국 요리사들을 각국에 배치시켜 태국 문화 보급의 기지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음식과 유사한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 태국 음식을 사업 아이템으로 소개하는 ‘태국 레스토랑 세미나’가 오는 25일 일산 킨 텍스 전시장 세미나 룸에서 개최된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