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25호]2013-12-06 10:52

중국 선양·따롄 공항 72시간 무비자 체류 가능

중국국가여유국(서울 지국장 범거령)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랴오닝 션양, 따롄공항 72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 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션양과 따롄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충칭에 이어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공항이 됐다.

72시간 무비자 체류란 중국이 지정한 45개 국가의 국민이 제3국행 항공권과 유효한 비자를 소지한 채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충칭, 션양, 따롄공항을 경유할 시 72시간 동안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음을 뜻한다. 또한 해당 공항 행정구역 내 관광도 가능하게 된다.

72시간 무비자 체류 제도를 가장 먼저 시행한 곳은 베이징과 상해로 2013년 1월1일부터 시행했다. 광저우는 지난 8월1일, 청두는 9월1일부터 시행했다. 이어 10월 충칭, 11월 션양, 따롄이 각각 국무원으로부터 비준을 받음으로써 총 7개 공항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이에 션양과 따롄지역 관광부문과 공항 서비스 관계자들은 정책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지 여행사들은 경유 승객들을 위한 1일 여행, 2일 여행 등 단기간 상품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현지 관광자원을 활용한 시푸드 식도락 여행, 온천 골프여행, 중의학 의료관광, 여순 감옥 유적지 여행, 금석탄 해변휴가여행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공항도 공항 내 관광안내센터, 경유 승객 전용 서비스센터, 차량, 숙박, 가이드 등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