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25호]2013-12-06 10:43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협약식 개최

소비자 불만 줄이고 여행사 신뢰도는 높이고

국내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 자발적 참여

 

사ㅣㅈㄴ=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협약식에 참여한 12개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주최 측인 KATA, 공사, 소비자원이
지난달 27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기홍),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이 지난달 27일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본 협약식은 올해 1,500만 명 국외 여행객 목표를 앞두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와 여행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외 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에 국내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뜻을 함께 했다. 국외 여행상품 정보제공은 국외 여행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소비자와 공급자인 여행사 간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즉 국외 여행상품이 저가(低價)에 치중됨에 따라 여행사는 고객의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은 저가상품으로 발생되는 옵션이나 쇼핑 등에 대해 인식함으로써 불만을 줄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핵심 정보 전면 표시제’를 통해 국외 여행상품의 주의사항, 취소 수수료 등 관련 내용의 체크리스트를 본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해 여행사는 고객 신뢰도 상승과 더불어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표준안은 여행업계용 ‘공급자 표준안’과 일반 국민 대상 ‘소비자 표준안’으로 구성된다. ‘공급자 표준안’은 본 협약에 참여한 국내 아웃바운드 12개 업체가 사용하며 동 협약의 주최 기관인 KATA와 공사, 소비자원은 ‘소비자 표준안’을 홍보하고 제도적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여행사의 상품 정보제공에 대한 노력은 과거부터 지속돼 왔으나 미비했다. 그러나 본 협약식을 통해 주최 기관 및 국내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소비자들의 불만 및 낮은 신뢰도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행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협약식에 참여한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여행사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세중 ▲여행박사 ▲참좋은레져(주) ▲투어2000여행사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이다. (업체명 가나다 순)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