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24호]2013-11-22 09:07

KATA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KATA)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기홍),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오는 27일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함께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KATA 측은 “지난해 1,370만명의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올해는 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이 거듭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와 여행사 간의 크고 작은 분쟁 또한 늘어나 질적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표준안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KATA는 관광공사 및 소비자원과 협력해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개발했다. 이 표준안은 여행업계용 ‘공급자 표준안’과 일반 국민 홍보용 ‘소비자 표준안’ 등 2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대표 12개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자발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해외여행상품을 기획, 판매할 때 여행상품을 보다 명확하고 알기 쉽게 제공하며 ‘핵심정보 전면 표시제’를 시행 여행사와 소비자가 서로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KATA를 비롯한 공사와 소비자원은 ‘소비자 표준안’이라는 일종의 체크리스트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홍보 할 예정이다.

양무승 회장은 “여행사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이 강화됨으로써 분쟁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여행상품에 대한 만족과 여행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고객 확대 및 수익창출 기반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행업계와 참여기관에서는 개선안을 수렴해 12월까지 제도의 최종안을 확정한 뒤 2014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내일투어 ▲노랑풍선여행사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모두투어네트워크 ▲세중 ▲여행박사 ▲참좋은레져(주)▲투어이천여행사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이다.

문의 02)6200-3911.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