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19호]2013-10-18 11:36

냉각기류 잠재우는 다양한 한일 교류
11월까지 다채로운 문화 교류 봇물

한일 간 관계가 8월 이후 다시 급속 냉각되며 일본 인,아웃바운드 여행업관계자들이 앓고 있다. 이에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더 활발하고 다양한 한일 간 문화교류를 통해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하고자 한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일본의 명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비롯해 일본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일본어 번역대회, 일본 유학 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소개했다.

먼저 ▲오는 14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에서는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테마로 한 일본인 사진작가 와카사 마사노부와 한국인 사진작가 홍미희의 사진전이 열린다. 현재 두 사람은 홋카이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다. (문의 010-3329-9658)

▲제 1회 전국 대학생 일본어 번역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명중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번역대회로 시험은 일본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2분야를 실시하며 문제는 문학, 역사, 철학, 정치 등에서 출제한다. 상위 성적 우수자 18명은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는다. 원서 제출기간은 1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3452-5999)

▲2013 인천 JAPAN WEEK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31일부터 11월1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구)제물포구락부, 영화공간 주안,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인천 재팬 위크는 전시, 공연, 강연회, 영화 등 종합적인 일본문화를 소개하는 이벤트로 교겐 워크숍, 라쿠고 공연, 뮤직 & 퍼포먼스 공연, 유학 & JET프로그램 & 워킹홀리데이 & 일본기업 설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765-3011)

▲한일미술교류회 제39회 정기 교류전이 오는 11월6일부터 13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미술작가로 구성된 한일미술교류회는 1984년에 일한 양국의 친선과 문화교류의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매년 한국 또는 일본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일본작가 40여 명과 한국작가 60여 명이 참가해 서양화, 동양화, 일본화, 판화 등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관람 무료. (문의 02-966-6662)

▲제 8회 동아시아 다도문화 심포지엄 & 패널 디스커션이 오는 11월7일과 8일 양일간 중앙대학교(7일, 심포지엄), 신라호텔(8일, 패널 디스커션)에서 열린다. 7일은 ‘차의 미와 그 마음’을 테마로 한 센겐시츠 다이소쇼(千玄室大宗匠)의 기조강연과 한중일 연구자의 발표 및 토론이 열리는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8일에는 한중일 연구자에 의한 ‘동아시아 문화와 평화’를 테마로 한 패널 디스커션이 개최된다. (문의 02-739-7438)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