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3호]2012-12-28 10:13

[2012 연말결산] Thank You 2012 Welcome 2013

다사다난했던 2012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 준비

2012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한해를 정리하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3년을 홀가분하게 맞이하려는 업계 연말파티가 시작됐다.
올 한해는 극심한 경기침체가 여행업계를 괴롭혀 몸살을 앓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연말행사 스케줄이 넘쳐나야 할 12월 달력에는 작년에 비해 한산하기만 하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연말행사가 아닌 저녁식사자리나 1:1개별 만남, 소규모행사로 진행하는 곳들이 적지 않았다. 또한 바쁜 연말을 피해 신년행사로 날짜를 미룬 곳이 많다는 게 특징. 본지는 12월 내내 관광청 및 업계 파티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취재 및 사진=강다영·엄슬비 기자 titnews@chol.com


 

▲ 필리핀항공 ‘부어라 마셔라, 음주가무보다 체육대회!’

필리핀항공과 현지 랜드사 직원이 하나 돼 즐겼던 연말 체육대회.

필리핀 현지에서 필리핀항공 연말 체육대회가 열렸다.

지난 달 24일 마닐라 사우스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체육대회는 필리핀항공과 현지 랜드사 25개 업체가 모여 풋살대회, 단체줄넘기와 청백응원전 등이 포함된 명랑 운동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경품추첨 이벤트가 열려 인천-마닐라 왕복항공권 비즈니스석 5매와 이코노미석 5매를 증정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경기 후에 필리핀항공과 랜드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하며 필리핀 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또한 필리핀항공은 참가자 전원에게 체육대회를 위한 마닐라행 비즈니스 무료항공권을 제공해 그 의미가 컸다.

▲필리핀관광청 ‘여러분!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필리핀관광청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했다.

필리핀 관광청은 지난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2 송년파티’를 열었다. 행사장은 필리핀 전통 ‘카피즈 쉘’ 전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키포인트.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 등 50여 개의 관련 업체를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쇼룸 오픈식’, ‘필리핀 관광 설명회’ 등 올 한해 진행한 관광청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2013년 비전 제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지사장은 “필리핀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당초 목표였던 한국인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 에어캐나다 '클럽에서 즐기는 90년대 복고 댄스파티~’

에어캐나다가 주최한 복고 댄스 경연대회 1등 수상자인 (주)트래비스의 백주연씨.

에어캐나다가 홍대에 떴다. 지난 12월6일 홍대 클럽에 120여명의 여행사, 관광청, 미디어 게스트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캐나다 Year End Club Party가 진행됐다.

이번 연말 행사는 에어캐나다 한국 취항 18주년을 기념해 첫 취항 연도인 1994년을 회고하는 의미로 ‘응답하라 1994’ 컨셉의 댄스 경연 대회를 비롯해 베스트 드레서 선발, 댄스 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2013년 6월3일로 예정된 인천-토론토 직항 취항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하는 시간이 됐다.

‘응답하라 1994’ 댄스 경연의 1등은 가수 박지윤의 성인식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트래비스의 백주연씨가, 베스트 드레서로는 ㈜혜초여행사의 박대훈씨가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에어캐나다의 인천-토론토 왕복 항공권이 수여됐다.


▲ 주한외국관광청 ‘오늘만큼은 체면 벗어놓고 즐기자!’

분위기가 무르익은 행사장. 각 테이블을 대표해 장기자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환호하는 모습.

주한외국관광청 송년행사가 지난 11일 한국의집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내년 안토르의 새 집행위원단이 모두 참석해 얼굴을 알렸다.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된 송년행사는 최수명 안토르 회장의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곧 이어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서로 한 팀이 되어 행사를 즐겼다. 체코관광청에서 협찬한 맥주로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다양한 경품 행사로 흥을 돋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경품추천은 참석한 각 관광청에서 협찬한 것으로 경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 날 최고의 경품은 대한항공에서 협찬한 동남아 왕복 항공권으로 행운의 당첨자는 말레이시아 관광청에서 나왔다.

▲ 뉴칼레도니아관광청 ‘강남스타일과 함께 2012년 아듀~’

참가자들이 안무가와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배우고 있다. 말 춤 경연대회 1등 시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다.

지난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여행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 뉴칼레도니아 관광청은 2012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성공적인 한해 성과보고로 행사를 시작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뉴칼레도니아 관광시장이 작년대비 약14%나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의 백미는 아이돌그룹 안무가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의 트레이드 마크 ‘말춤’을 배워보고 경연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 모두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주식게임, 저녁만찬,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구성으로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활기차게 한해를 마무리 했다.


▲ 마리아나관광청 ‘우리 모두 메이크업포에버와 럭셔리파티를’

마리아나관광청은 '메이크업 포에버' 뷰티쇼로 이색적인 연말파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화장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리아나 관광청 미디어 연말파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메이크업포에버 뷰티쇼. 지난 17일 삼청동소재 레스토랑에서 미디어관계자를 초청해 진행된 파티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신미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쇼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실용적이고 놀라운 메이크업 기술에 적극적인 태도로 뷰티쇼에 임했다.

메이크업 뷰티쇼에 이어 2012년 한해 마리아나 관광청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 등 한해 결산을 발표하고 코스 만찬을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 짓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리아나관광청은 참가자 전원에게 뷰티쇼에서 시연된 ‘메이크업포에버’ 립스틱과 마스카라제품을 선물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마카오정부관광청 ‘영화와 함께하는 편안한 연말파티’

명동CGV에서 열린 마카오정부관광청 연말파티는 최근 개봉한 영화 '호빗'과 함께 했다. 사진은 영화 관람 전 모습.

지난 13일 명동 CGV에서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최근 개봉한 영화 ‘호빗’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의 연말행사를 진행했다. 영화 관람 전 장유리 마카오정부관광청 과장의 발표가 있었다. 주요 내용은 올해 마카오 방문객 수와 신규 어트랙션에 대한 소개였다. 이후 마카오 홍보영상을 감상했다.

곧이어 시작된 경품추첨은 영상을 이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은 마카오정부관광청 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참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경품은 쉐라톤마카오 2인 숙박권 1명, 쉐라톤마카오 2인 숙박권+마카오 2인 왕복항공권 1명으로 2명에게 돌아갔다.


▲ 주한캐나다관광청 ‘아름다운 밤이예요! 유쾌했던 송년행사’

2012 캐나다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이수한 캐나다 담당 여행업체 직원들.

자유로운 스탠딩파티로 시작된 주한 캐나다관광청 송년파티가 지난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송년행사와 함께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2012 어워드’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블랙 앤 레드라는 드레스코드에 맞춰 모든 참가객이 화려하게 꾸며 송년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2년을 마무리하고 지난 11개월간 함께 캐나다를 탐구한 캐나다 스페셜리스트의 시상식이 진행돼 많은 관계자들이 서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행사는 캐나다인들이 직접 찍은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고 변동현 주한 캐나다관광청 지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후 이미도 작가의 강연과 베스트드레서 시상식이 차례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캐나다관광청이 준비한 럭키드로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유니홀리데이 ‘레미제라블과 함께하는 연말’

유니홀레데이가 지난 20일 명동 롯데 에비뉴엘에서 'VIP 무비나이트'를 개최,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레미제라블 영화 감상을 함께 했다.


유니홀리데이(대표이사 김학곤)가 지난 12월20일 명동 롯데 에비뉴
엘에서 ‘VIP 무비나이트’를 진행했다. 2012년 유니홀리데이와 함께한 업계 관계자들과 초청됐으며 영화 레미제라블이 상영됐다.

이날 유니홀리데이 전 직원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영화 상영 전 수트라하버리조트, 리조트월드센토사, 호시노리조트토마무, 호라이즌 리조트 & 스파 하이난 & 백두산 등 올 한해 유니홀리데이의 활동들을 담은 짧은 동영상도 소개됐다.

김학곤 대표이사는 “올 한해 유니홀리데이와 함께 여러 도움을 주신 분들을 모시고 감사를 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2013년 계획들 모두 다 뜻하는 대로 이루고 연말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프랑스관광청 ‘2013년 프랑스 관광시장이 기대된다!’

프랑스관광청이 시청 소재 우대가 레스토랑에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프랑스전문가 집단의 탄생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미 드 프랑스(Amis de France) 회원을 비롯해 30명과 함께 한 프랑스관광청 온라인 교육 수료식 및 송년모임이 지난 18일 시청 소재 우대가 레스토랑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여행사들을 상대로 진행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프랑스에 대한 일반 개요부터 시작해 프랑스 지역과 문화, 에어프랑스에 관련된 내용까지 총 4과로 나뉘어졌다. 이를 통해 프랑스 관광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온라인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 총 9명의 최종 수료자들에게는 수료증과 상품이 증정됐으며,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투어캐빈의 배대용 팀장에게는 에어프랑스 인천-파리 왕복 항공권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시몽 숄트(Simon Scholte) 에어프랑스-케이엘엠(Air France KLM) 커머셜 디렉터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