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4호]2006-08-25 00:00

로얄크메르항공, 인천-씨엠립 노선 재 취항
"지연 운항 등 실추된 이미지 쇄신이 관건"

잦은 운항 지연과 항공기 고장 등으로 지난 2월 운항을 중단했던 캄보디아의 로얄크메르항공이 오는 10월 중순께 재취항에 들어간다.

로얄크메르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큰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로까지 낙인이 찍히면서 한국시장에서는 이미 신뢰를 잃은 상태다.

로얄크메르항공 대주주인 랜디벨의 윤준연 이사는 “한국관광시장에서 올곧게 뿌리를 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환골탈태한 새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로얄크메르항공의 정상적인 운항을 위해 비행기종을 새로 들여 왔을 뿐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이미 승무원 모집을 마치고 모든 준비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실한 저가항공사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현 실정을 모두 오픈하고 또 여행사와의 제대로 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로얄크메르항공은 프놈펜과 싱가포르, 호치민, 홍콩(GSA), 일본(GSA), 방콕(GSA)에 이어 최근 서울사무실을 오픈해 실질적인 재취항 준비에 나섰다.

로얄크메르항공 관계자는 “이미 2개월 전부터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취항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달 중순 서울사무소 오픈과 동시에 PSA(여객판매대리점)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로얄크메르항공이 인천-씨엠립 노선 재 취항으로 한국관광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 로얄크메르항공 서울사무실 R.K.AIR 02)732-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