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31호]2011-11-17 17:13

호주 왓이프 그룹, 한국시장 가능성‘충분’

레이트스테이즈(LateStays.co.kr)의 메인 화면. 화려한 이미지나 캐릭터 없이 단순히 가격과 날짜, 예약 가능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페이지가 눈에 띈다.


호텔 예약 웹사이트 론칭 및 이벤트 진행

아ㆍ태지역의 여행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왓이프그룹이 최근 한국어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인 ‘레이트스테이즈(LateStays.co.kr)’를 론칭했다.

왓이프 그룹에 따르면 현재 전체 객실예약의 14%는 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세계 여행 산업 회의의 2011년 보고에서는 올 한 해 한국여행자들의 비지니스와 레저 아웃바운드에 대한 지출이 3조5259억원으로 2010년 지출에 비해 6.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여행에 대한 지출은 19조984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0.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세계 여행 산업에서 아시아 그중에서도 한국여행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왓이프 그룹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시장에 진출한다는 뜻을 밝혔다.

왓이프 그룹의 아시아 지사장인 매튜 발리는 “여행을 즐기는 중산층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한국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풍부하다”며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기준 총 3,940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했다. 우리는 한국 여행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고 다시 상품을 예약한다는 패턴을 알고 있다”며 “한국어 버전의 웹사이트(LateStays.co.kr)를 론칭 함으로써 한국마켓을 개척하고 한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어 직원 채용에도 주력 중”이라며 “호텔과 리조트 운영자들은 미처 팔지 못한 객실을 저렴하게 판매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여행자들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할인요금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윈윈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왓이프 그룹은 사이트 론칭과 함께 서울, 제주, 부산, 태국(파타야, 푸껫) 지역에서 특별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신라호텔 제주는 디럭스 트윈 오션룸을 50% 할인된 가격에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시티뷰 디럭스룸을 179USD부터 예약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