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8호]2006-12-08 00:00

[짐바브웨][上]꿈의 낙원.... 아프리카의 포효
흔들흔들 아프리카의 리듬감있는 음악이 흥겹다. 산들산들 초원의 나무들이 바람을 타고 춤춘다.

아스라한 역사 한켠에는 그 어떠한 것과도 비견될 수 없는 문화유산이 있기 마련이다. 설게만 느껴지는 대륙 아프리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활한 대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아프리카만한 여행지는 없다. 경이로움과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태양의 나라 아프리카의 또다른 여행목적지 짐바브웨가 검은 대륙의 돌풍을 몰고 성큼 다가올 조짐이다.

전 세계의 마지막 여행 목적지 혹은 문명의 이기로 내비춰진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남아프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이나 케냐와 탄자니아의 사파리투어,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빅토리아폭포에 국한되어 왔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짐바브웨가 유럽풍의 수도 하라레, 황게국립공원(Hwange National Park), 세계 3대 폭포 빅포리아폭포와 더불어 한국관광시장을 노크한다

색다른 경험과 탐험의 세계가 기다리는 짐바브웨에는 사자, 코끼리, 코뿔소, 포범, 버팔로 등 빅5를 볼 수 있는 황게국립공원과 선셋 크루즈, 카지노, 쇼핑, 빌리지 투어는 물론 다양한 엑티비티가 기다린다. 토리아폭포에서 하라레까지 이어지는 장장 15시간이 소요된 1천2백km에 달하는 버스투어 동안 창밖으로 펼쳐진 초원과 들판은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했고 그 초원 위를 누비는 야생동물들은 방금 태어난 아이처럼 순박하게만 보인다.
기암괴석과 화산재가 어우러진 니앙가의 독특한 풍광, 짐바지강에서의 선셋 크루즈, 세계 최대 인공호수 카리바 등 짐바브웨에서는 강렬한 생명력이 느껴지기만 한다.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삶의 길을 찾아 어디론가 가고픈 눈부신 자유의 외침 말이다. 원을 달리는 얼룩말과 반갑게 맞이하는 까만 피부의 원주민들이 새롭게 펼쳐질 세계를 안내한다. 자연의 힘이 꿈틀거리는 아프리카의 파라다이스 짐바브웨가 지상이 양식이 또 이곳임을 깨닫게 한다.

아프리카의 또다른 축소판 터치 더 월드 리조트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휴식처로서 가장 훌륭한 꿈의 낙원을 표방한다. 전원 스위치 하나없는 자연 그대로의 생활을 영유하며 간간히 리조트 주변을 배외하는 야생동물과 하나가 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극소소만이 찾고 있는 아프리카. 과연 이곳의 여행 동기는 무엇일까. 새로운 만남이라는 그 야릇한 흥분과 설레임이 아닐까. 온갖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우리들보다 더 밝게 웃고 더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그들이 있기에.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대자연 안에 인내와 희망이 있고 초원을 뛰어다니는 야생동물들에게서 풍요로움이 있고 높은 하늘 넓은 대지 좋은 날씨에 가능성이 있다. 또 들쑥날쑥한 날씨가 인생은 변덕장이임을 알게하고 높고 청명한 하늘이 삶의 깊이를, 밤하늘을 수 놓은 별들이 꿈과 희망을 알게 한다.

짐바브웨를 가야 하는 이유다. 끝없이 진화되는 아프리카의 신흥국가 짐바브웨. 꿈의 낙원 아프리카의 포효는 이렇게 시작된다.
짐바브웨=함동규 차장
취재협조=에어짐바브웨 한국총판매대리점(GSA) 보람항공 02)3788-0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