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3호]2010-06-10 13:43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실적 최대 경신

수학여행 및 일반 해외 여행 수요 증가 영향

충청북도청은 최근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실적이 전년동기대비(1~5월) 국내선은 26.9%, 국제선은 77.1%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공항 이용객은 117,804명, 5월에는 119,572명으로 이는 지난 1997년 개항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5월 국내선의 경우 4개 항공사에서 1일 11회 692편을 운항했으며, 수학여행 및 일반·해외 관광수요 증가(탑승률 86.6%)로 110,426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국제선은 아시아나항공이 북경 정기노선을 주 2회 운항하여 18편(탑승률 73.4%)에 2,347명이 이용했으며 대한항공과 심천항공이 부정기노선으로 중국 장사노선에 33편을 운항(탑승률 93.6%), 5,472명을 기록했다. 이어 남방항공이 연길노선을 16편 운항하여(탑승률 44.8%) 1,327명 등 총 9,146명의 이용객이 공항을 다녀갔다.

도는 이 같은 증가세가 경기 회복에 따른 영향도 크지만 그동안 충청북도와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다각적인 항공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대한항공이 오는 8월1일부터 주 3회 홍콩, 9월1일부터는 오사카 4회와 방콕 2회를 운항하게 되어 정기노선이 4편으로 확충되는 만큼 공항 이용객과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