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9호]2006-12-15 09:30

[서호주 퍼스+발리] “진정한 여행이 가능한 곳”

"서호주의 다양한 테마와
동양의 파라다이스가 펼쳐지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호주하면 광활한 대륙이 펼쳐진 자연경관이나 이민자의 천국, 혹은 시드니를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시드니와 캥거루만 보고 호주를 다 안다는 발상은 금물.

인공적으로 잘 꾸며진 오페라하우스나 교통편이 편리한 동부지역만을 둘러 봤다면 진정한 호주를 경험했다고 볼 수는 없다.

혹여나 당신들이 생각했던 호주와 사뭇 달라 당황스러웠다거나 꽤나 리얼함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진정한 서호주로 발길을 옮겨야 할 것이다.

특히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편을 이용하면 파라다이스의 천국, 발리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두 마리의 토끼를 부여 잡는 셈.

‘서호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테마와 동양의 신비스러움이 함께하는 ‘발리’가 최상의 여행 목적지로 당신을 안내해 줄 것이다.






<서호주와 가루다항공, 공동 팸투어 실시>
"발리 덴파사-퍼스 구간 이용 활성화 기대"

현재 서호주로 가는 직항 노선은 없다. 서호주 여행의 대부분이 동부 지역에 치우쳤던 것도 이러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게다가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가 생겨난 지 불과 1년.

서호주를 찾은 방문객 수만 전년대비 24%라는 증가세를 보이며 일반인들은 물론 한국관광시장에서도 그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서호주정부관광청(www.westernaustralia.com)은 한국관광시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맞물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 역시, 동계 시즌 항공좌석이 꽉 차는 등 인천-발리 구간 증편 및 다양한 국제선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서호주정부관광청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주요 여행사를 초청, 서호주 퍼스-발리 구간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동 팸투어를 진행했으며 국제 노선 및 서호주 여행길에 좀더 다양한 이용 구간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이미 발리 덴파사와 퍼스 구간이 취항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케언스, 브리즈번 및 뉴질랜드를 묶어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던 서호주 여행길에 다양성을 제공하는 등 인도네시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도 색다른 서호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편과 연계해 서호주 허니문 및 FIT 상품을 개발, 호주-발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도 기획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손병언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소장은 “서호주 퍼스 주요 시내 지역을 비롯해 프리맨틀, 스완밸리, 로트네스트섬은 거대한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현재 개별 여행객은 물론 가족, 인센티브 여행객들에게까지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호주 제 3의 관광 목적지로 급부상할 태세”라고 밝혔다.

임동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과장은 “서호주는 발리와 다른 특별함이 존재하는 관광지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여행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리 뿐 아니라 자카르타 국내 주요도시 및 호주 및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기존보다 더 효과적인 스케줄로 승객들을 안내하게 됐다”며 “발리를 경유하는 다양한 국제선 이용 구간의 활성화 및 여행 목적지의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팸투어는 서호주 수도인 퍼스를 중심으로 항구도시인 프리맨틀, 수천개의 석회암 기둥으로 이뤄진 피너클스, 로트네스트섬 일대를 경험했으며 발리에서는 시내 주요 관광지 및 덴파사 르논 박물관과 따나롯 해상사원, 쇼핑, 발리 전통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어 실무담당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정으로 꾸며졌다.

현재, 하나투어는 항공이 확보되는 대로 서호주 에어텔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투어에서도 이번 주중으로 에어텔을 먼저 세팅할 방침이다. 참좋은여행은 이미 ‘[GA]발리/퍼스 8일(발리1박 무료)’ 상품을 내놓았으며 내년 항공 요금 및 항공 좌석이 확보되는 대로 다양한 일정 및 구성으로 서호주-발리, 자카르타까지 연계한 여행상품들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주+발리=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02)6351-5156.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 080)773-2092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정규편 동계 스케줄]

▲ 인천(ICN)-발리(DPS) 구간 (2006년 12월1일부터)
편명 출발일 구간 시간 기종
GA871 월, 화, 목, 금, 일 ICN-DPS 11:00-16:50 A330
GA870 월, 화, 목, 금, 일 DPS-ICN 00:45-08:30 A330

▲ 발리(DPS)/자카르타(CGK)-퍼스 구간 (2006년 12월1일부터)
편명 출발일 구간 시간 기종
GA726 매일 DPS-PER 12:40-17:20 B738
GA728 금, 토 DPS-PER 13:00-17:40 B734
GA727 매일 PER-DPS 09:00-11:35 B738
GA729 금, 토 PER-DPS 18:40-21:20 B734
GA730 매일 CGK-PER 01:15-07:30 B738
GA731 매일 PER-CGK 18:20-20:45 B738


[인터뷰] 존 보웬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 담당 국장

서호주관광청이 항공사들과 이색적인 팸투어는 물론 한국관광시장에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 서호주관광청 관계자를 만나 봤다.

존 보웬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 담당 국장은 “올해 호주를 찾은 한국관광객만 총 23만명으로 작년대비 방문자수가 6%로 감소한데 비해 서호주는 24% 증가한 7천4백명이 방문했다”며 “서호주관광청이 한국관광시장에 물꼬를 튼 1년 동안 여름과 가을 시즌별 허니무너와 개별 여행객들을 공략해 항공과 숙박만 제공되는 에어텔 상품 및 전략적인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번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의 팸투어에 대해서 존 보웬 한국 담당 국장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국관광객들의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발리는 그야말로 휴양도시답게 ‘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 또는 ‘신들의 섬’이라 불리며 서호주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시즌도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공동 협력해 서호주 상품 개발 및 판매하는데 주력키로 했으며 지난 10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인천-발리 구간을 주5회로 증편함에 따라 발리-퍼스 항공편과 연계한 서호주 상품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