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3호]2010-01-21 14:50

포항, 관광객 2만명 유치 ‘대박났네’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 기대

한국관광클럽(회장 이정환)이 한국관광대상 수상 기념으로 포항시에 국내관광객 2만명을 우선 배정키로 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정환 한국관광클럽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관광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관광대상 수상자로 포항시와 여수시를 선정, 박승호 포항시장과 오현섭 여수시장에게 각각 상패와 부상으로 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그는 “한국관광대상이 지방자치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대상 수상자인 포항시와 여수시에 줌마렐라 관광 열차 1만명, 전세버스 관광객 1만명 등 2만명의 관광객이 포항과 여수를 관광할 수 있도록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혀 앞으로 포항시에 대한 한국관광클럽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도 시사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수상소감에서 “포항의 매력적인 관광요소를 발굴해 관광상품을 만들어준 한국관광클럽에 감사한다”며 “포항시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관광과에서 관광진흥과를 분리시키는 등 관광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한국관광클럽대상 수상자답게 대한민국 지자체의 관광정책을 선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터이니 클럽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체결한 줌마렐라 1만명 유치 MOU에 이어 조만간 한국관광클럽과 관광버스를 통한 1만명 관광객 포항 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