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모두, 정식 채용 공고 실시

수시 채용 더해져 업계 새로운 활력 기대

한동안 침체돼 있던 여행 수요가 지난해 겨울을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 나면서 여행업계 역시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상품 출시와 광고 확대 집행, 일련의 마케팅 활동은 물론 꽁꽁 얼었던 채용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 지난해 비상경영의 압박으로 인원 축소가 잇달았던 상황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기정)는 본사 예약센터 및 제휴업체에 파견돼 여행 상담과 예약, 관리 업무를 담당할 경력직 상담 직원 0명을 수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여행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가진 여행업계 경력 2년 이상의 인재.

모두투어 홈페이지(www.modetournet

work.com) 채용 게시판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인사담당자에게 이메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승 전략기획본부 부장은 “올해는 1년 이상 위축됐던 시장이 활력을 띄며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상담 및 예약 담당자가 필요하다”면서 “올 한해 꾸준히 필요한 부서에 수시 채용을 이어가며 인력과 조직구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28-8033.

하나투어(대표 권희석)는 이달 8일부터 2010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지난 2008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하나투어 공개채용은 벌써부터 많은 구직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기획/마케팅 ▲중국지역전문가 ▲일본지역전문가 ▲여행상담전문가 ▲국내상품전문가 ▲대리점전문영업 등.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및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력과 전공 제한이 없고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모집부문별 지원 자격은 상이하다.

우선 기획/마케팅 지원 자격은 TOEIC 800점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어학점수 소지자로 유통/판매채널 이해와 마케팅 관련 지식을 보유해야 하며, 상경계열 전공 및 외국어 능통자, 세무사/회계사 등의 전문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또한 중국지역전문가는 HSK 7급 이상의 중국어에 능통해야 하며 일본지역전문가 역시 JPT 800점 또는 JLPT 1급 이상의 일본어에 능통해야 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모집되는 신입사원은 오는 3월1일 입사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기업 사이트(www.hanatourc

ompany.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2127-1386.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