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7호]2009-12-04 14:08

‘잔잔한 선율 타고 즐기는 독일 음악 여행’

슈만 탄생 200주년 기념 다양한 음악회 봇물

유명 음악가 로버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
독일관광청이 오는 2010년 7월8일 로버트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독일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했다.

관광청은 슈만 탄생 200주년과 함께 2010년을 ‘슈만의 해’로 지정하고 슈만과 그의 연인 클라라가 거쳐 간 ‘슈만 로드(라이프치히-드레스덴-뒤셀도르프)’를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5월28일부터 6월14일까지 슈만과 클라라가 마지막 사랑을 불태웠던 뒤셀도르프에서 ‘슈만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음악 애호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유명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010년 6월3일 독일을 방문하여 한국계 연주자로 깊고 풍부한 음색을 가진 ‘비비아네 하그너‘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어 6월8일에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이 뒤셀도르프 심포니카와 슈만 피아노 협주고 ‘a단조, Op. 54번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프로그램은 웹 사이트(www.schumannfest-duesseldorf.d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