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4호]2009-08-28 11:36

대한항공,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9월15일부터 운임 인상

대한항공이 오는 9월15일 탑승편부터(탑승일 기준)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운임을 현행 대비 편도 1만5천원 인상한다. 일반석 운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번 운임 조정은 국내선 전 노선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평균 15.6% 인상 효과를 가지게 된다. 또한 프레스티지석의 소아 25% 할인 제도가 폐지된다.

프레스티지석은 일반석과 비교해 한 좌석당 점유 면적이 2배 이상에 달하고, 무료수하물 추가 허용,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공항라운지 이용 및 스카이패스 탑승 마일리지 추가 적립 등의 알찬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에 비해 지금까지 원가 요인과 그간의 물가 상승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가격으로 피해가 속출, 이 같은 운임 인상을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측은 “향후 프레스티지석 이용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상된 가격에 걸맞는 고급 서비스와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