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3호]2009-08-21 13:27

한강의 새로운 명물 고품격‘한강투어선’설계

오는 2010년 본격 취항, 친환경 유람선 지향

서울시의 새로운 명물이 될 한강투어선이 오는 2010년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한강 투어선은 외관 디자인 등 설계가 진행 중이며
서울시 디자인 심의가 통과되는 9월 경 건조에 착수하게 된다.
서울시의 새로운 명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한강사업본부는 선유도를 포함,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오는 9월에 준공되는 여의도 한강공원 등 4대 특화공원을 순회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투어 전용 유람선 한강 투어선(가칭)을 설계중이라고 지난 16일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투어선은 올해 9월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10년 상반기 취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400톤급(길이 50m, 폭 12m), 150인승 규모로 기존 유람선과 차별화된 친환경 유람선을 지향한다.

종전 유람선 운행노선과 다르게 뚝섬, 반포, 여의도, 선유도, 난지공원을 순회 운행하며 1회 승선권을 구입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투어가 가능하다. 또 선내에 가변식 공연 무대 장치를 설치, 일반 유람선식 기능과 공연 기능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선착장 정박시 공연, 웨딩, 음악회 관람 등의 여가오락을 즐길 수 있으며 한강 수상에 정박시에는 투어선 측면이 영화 화면으로 변신해 한강공원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승선 요금 또한 일반 유람시 약 5천원 내외로 저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기대되며 음악회, 전시회, 영화 등 공연 관람이 포함될 경우 2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문의 02)3780-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