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5호]2006-11-17 10:22

쇼핑의 중심, 홍콩에서 만난다~
"한 달에 한번, 오픈 마켓 펼쳐" 홍콩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매달 두 번째 일요일에 색다른 오픈 마켓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홍콩은 새, 꽃, 옥, 금붕어 등 다양한 마켓이 마련돼 있으며 이번에 처음 시도된 ‘Borrett Road Market’은 예술품과 공예품이 거래되는 등 총 2천2백여명이 참여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의 마켓이지만 홍콩에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한 달에 딱 한번, 두 번째 일요일에만 만나볼 수 있는 주말 거리 마켓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달 8일에 이어 지난 12일에 개최됐된 2번째 오픈 마켓은 오가닉 물품, 집에서 만든 베이커리 및 기념품 등과 같은 특색 있는 물품들이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홍콩관광진흥청 한국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53여개의 업체 상인들이 참여했던 이번 오픈 마켓은 프라다, 구찌 등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명품 가방도 구입할 수 있는 ‘Emma Collection’이 열려 더욱 흥미로웠다”며 “현지인이나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이 이뤄졌으며 매달 두 번째 일요일마다 홍콩의 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다음 오픈 마켓 날짜는 오는 12월10일이며 그때 홍콩에 있다면 짬을 내서 방문해 보는 것도 홍콩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묘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