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 개최
한국여행업협회는 4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KATA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역에서 찾는 K-관광의 매력’을 주제로 서울가든호텔에서<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찾는 K-관광의 매력’ 주제로 ‘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 개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이진석, 이하 KATA)는 4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KATA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후원으로 ‘지역에서 찾는 K-관광의 매력’을 주제로 서울가든호텔에서「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를 개최하고 지역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 방문 외래관광객 확대를 위한 여행업계와 지자체 간의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방시대, 방한 외래관광객 지방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방한 외래관광객의 수도권 경유 지역 방문율은 23.1%로 나타났으며 지역 한정 방문율은 12.8%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여 수도권 경유 지역 방문율은 2023년에 5.0% 증가했으며, 지역 한정 방문율은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국제관광이 수도권 중심의 목적지 쏠림 현상이 여전하고 순수 지역관광을 통한 외래관광객 재방문 유도는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지난 4월 9일 ‘지역에서 찾는 K-관광의 매력’을 주제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중심의 목적지 쏠림 현상과 과잉 관광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역 방문 외래관광객의 소비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여행업계와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한 가운데, KATA는 이번「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K-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TA는 우수 방한 여행상품 개발과 여행업계-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21년부터 관광상품 개발 지원 B2B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6회차를 맞이한다.
먼저 4월 9일에는 8개 지역관광재단 및 지역관광공사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신규 관광자원과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하는 ‘지역관광자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경주와 경북 지역을 알리기 위한 “It’s time to 경북’ 슬로건을 여행업계에 홍보하고, 2025 경북 방문의 해 및 경북의 MICE 컨벤션 인프라를 소개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자체와 여행업계의 상시 소통을 위해 대구광역시가 개발한 B2B 정보 교류 사이트를 소개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DMZ 관련 관광지에서 캠핑·레저 등 체험관광까지 가능한 평화누리 캠핑장, 캠프그리브스 등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서부내륙권 사업 계획 및 21개 치유관광 관광지, 5개 워케이션 시설도 알렸다.
지난 4월 9일 ‘지역에서 찾는 K-관광의 매력’을 주제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지역관광 활성화 콘텐츠 교류회」진행 현장의 모습.
4월 10일에는 ‘B2B 상담회’를 개최한다. 서울가든호텔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는 이 상담회에는 강원, 경상, 호남, 충청, 경기권의 지자체, 관광재단 및 관광업체 총 55개 기관이 셀러로 참가하여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 및 인프라를 마케팅하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한국 전통 디저트, 치킨 등 K-푸드 체험업체(녹태원, 교촌에프앤비), △농촌문화복합공간(벼꽃농부), △퍼스널 컬러진단(샵미플러스, 이미지 호) 등 최근 외래관광객에게 수요가 많은 콘텐츠 업체도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진석 KATA 회장은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한국 지역 도시 여행에 대한 소개와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외래관광객이 쉽고 편안하게 한국의 지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다양하고 참신한 지역관광상품이 꾸준히 개발되어야 한다”며 “재방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리 여행업계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교류회에서 지방정부와 여행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우수한 K-관광상품을 많이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