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6호]2022-09-02 11:11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 성료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오른쪽)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왼쪽)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엄홍길 대장 및 주한대사 등 개관식 및 북한산 탐방 참여
외국인 등산객 대상 ‘2022m 서울 도심 등산 챌린지’ 발대식 진행 및 북한산 영봉 등반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9월 1일 오후 강북구 우이동에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강북구 우이동(삼양로 173길 52 5층)에 조성됐으며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 우이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는 다국어 안내 인력이 배치돼 언어의 장벽 없이 다양한 코스,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센터에 방문하여 등산화, 등산복과 같이 필요한 장비들을 쉽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하여 이집트, 콜롬비아, 에스토니아 주한대사,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순희 강북구청장,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김용진 코엔씨여행사 회장,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손호권 모두투어인터내셔날 대표, 서일석 원코리아투어 대표, 한정규 재인투어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관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개관식 전 내빈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 방문하여 시설을 돌아보고 주요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개관식은 ‘등산 관광’ 콘셉트를 고려한 자연 친화 이미지의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단풍잎 무늬의 대형 풍선을 올려 보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022m 등산 챌린지의 발대식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주한대사들은 등산관광에 특화된 센터의 기능과 다른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서비스 제공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센터 내 라운지에서 보이는 북한산의 조망에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부대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과 주한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북한산 일대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엄홍길 대장의 인솔 하에 행사장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북한산을 탐방하며 도심 속 국립공원에서 서울 산의 매력과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확인했다.
 
또한, 이날 외국인 등산객 27명은 ‘2,022m 서울 도심 등산 챌린지’ 발대식 참여했으며, 북한산 영봉까지 등반에 참여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 부대행사로 내빈들이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북한산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왼쪽 앞줄부터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엄홍길 대장)

등산 챌린지는 올해 연말까지 북한산 및 북악산, 인왕산 등 서울의 45개의 산(총 높이 11,789m) 중 연말까지 총 2,022m 등반에 도전하여 우수팀을 선정하는 챌린지다.
 
등산 챌린지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투(Christina Too, 말레이시아)는 “서울에는 정말 좋은 산들이 많은데 외국인들은 등산장비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 구경만 했었다”라며 “이번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쉽게 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다. 연말까지 2,022m 등산 챌린지도 꼭 완주하고 싶다”라고 등산챌린지 참여 각오를 다졌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을 계기로 곧 서울의 아름다운 산속에 외국인들로 가득 차는 날이 머지않아 오리라고 확신한다”라며,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서울만의 매력을 적극 발굴, 서울관광을 이끌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