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1호]2022-11-04 09:37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항공사고 차단할 근본적 안전 개선대책 주문>
항공사 정비 현장 찾아 인력·시설·장비 등 철저한 안전체계 확립 강조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최근 대한항공 A330 항공기 엔진 결함 사례와 관련해 지난 11월 3일(목)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을 방문하여 결함 엔진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까지 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어명소 제2차관은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A330 엔진 결함 등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대한항공으로 하여금 “현 상황에 대한 막중한 위기 의식을 갖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안전체계 확립을 위한 근본적 쇄신 방안을 마련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엔진에 대한 전수 점검 및 관련 대책 마련을 신속히 추진”하고,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에게 “11월 4일(금)부터 실시되는 <종합 안전 점검>에서 대한항공에 내재된 위해 요소를 정밀 진단·해소하고 항공사의 개선 이행 상황도 철저히 감독”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어명소 제2차관은 김포국제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와 주기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최근 국제선 정상화에 대비한 항공사의 안전 관리 체계를 보고 받고 현장의 항공종사자를 만나 격려했다.
 
어명소 제2차관은 “국제선 운항 증가에 대비해 종사자 복귀, 교육 훈련, 자격 유지, 피로 관리 등을 세심하게 챙기고, 철저한 예방 정비를 통해 고장, 회항 등을 원천 차단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특히, 안전 없는 항공 회복은 기초가 부실한 건축물과 같다”면서, “현장 종사자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매뉴얼 준수와 항공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