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7호]2022-05-04 10:40

한국공항공사, 3일부터 시각장애인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 운영 개시

시각장애인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 사진.
 
제주항공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에서 우선 운영 후 전국 공항으로 확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 3일, 제주항공과 함께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에서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무인항공권 발급기)을 국내 공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셀프 체크인은 기존 플랫폼에 시각장애인용 간편 키보드를 설치해 점자와 음성을 통해 항공권을 발급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공항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달 제주항공 발권 시스템과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 후 다른 항공사와 지역 공항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 사진.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권 무인 발급기 보급을 확대하고,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체크인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에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시각장애인용 간편 키보드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장벽 없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