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6호]2020-09-07 11:41

라탐항공, 미주 노선 운항 재개하며 점진적 운항 확대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 운항 노선 재개하며 정상화 준비
  
지난 9월 3일 목요일,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됐던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 운항 노선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GRU)–미국 뉴욕(JFK) 노선은 지난 9월 3일부터 주 3회 운항, 칠레 산티아고(SCL)–미국 뉴욕(JFK) 노선은 9월 7일부터 주 2회 운항, 칠레 산티아고(SCL)– 미국 로스앤젤레스 (LAX)노선은 지난 9월 5일부터 주 2회 운항된다.
라탐항공은 운항 목적지의 현지 보건 당국,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항공운송 협회(IATA)가 권장하는 국제 안전 표준에 따라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과 보건 위생에 관한 조치를 재정립하고 비행절차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항공기 탑승 전 승객들에게 안전과 관련된 지침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며 라탐항공의 모든 직원과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운항하는 모든 항공기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r Arrestor) 필터가 장착되어 99.99 % 효율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공기 중의 먼지나, 박테리아와 같은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내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내식은 간소화 되고 기내 매거진 배포가 중단되며 담요는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고온 세척과 소독이 진행된다. 비행기 내 표면, 화장실 등의 소독 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공항, 기내, 하기에 걸친 모든 과정에서 물리적 거리 유지를 엄격히 감독하고 있다.
 
한편, 라탐항공은 관련 국제 당국의 규제 완화 및 강화된 안전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감소됐던 운항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9월 예상 운항률은 국제선의 경우 8월의 평균 운항률 6%에서 8%, 국내선의 경우 콜롬비아 운항 전면 중단에서 12%까지 확대, 페루 8%에서 12%, 칠레 13%에서 20%, 에콰도르 14%에서 25% 수준까지 운항률을 높일 예정이다. 다만 운항 계획은 목적지 정부당국의 규제 및 지침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