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88호]2020-02-07 11:42

홍남기 경제 부총리 관광업계와 간담회


재정·금융·세제 등 정책수단 총동원 지원 약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조기 극복에 적극 나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월6일(목)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를 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관광지 및 관광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현장 간담회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중소기업부 차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차관보,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회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홍준흠 경북관광협회 전무, 윤선길 불국사 숙박업협회장, 최병오 강산투어 대표 등 관련 부처 차관과 공기업 사장, 관련 협회 대표,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관광산업이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방한 외래관광객 2,000만 시대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는 관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야이기에 업계의 애로와 고충을 직접 듣고자 명동에 이어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현재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파급 영향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관광·소비동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피해 우려 업종을 중심으로 선제적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재정·금융·세제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협회, 기업, 지자체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유기적으로 대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조기 종식과 경제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총력을 다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이날 관광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직접 지역을 방문해 관광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홍남기 부총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민간에서도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여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는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책자금, 세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건의사항을 제기했으며, 홍남기 부총리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관련사항을 반영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