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9호]2019-11-29 17:28

조원태 회장 체제 한진그룹 임원 인사 단행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승진, 이승범 부사장 승진

고 조양호 전 회장 측근 석태수 대한항공 부회장 퇴진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첫 번째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의 경우 우기홍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승범 전무도 고객 서비스부문 부사장 겸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진호 상무도 여객사업본부장 겸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지역본부와 서울여객지점이 통폐합된 한국지역본부장에는 채종훈 현 상무가 유임돼 최 일선 영업을 지속적으로 이끌게 됐다. 서울여객지점장을 맡았던 박요한 상무는 본사 여객영업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 조양호 전 회장을 보필했던 석태수 대한항공 부회장과 서용원 (주)한진 사장, 강영식 한국공항 사장 등은 퇴진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선 복귀는 여론을 의식해 이번 인사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수를 20% 이상 줄이고 임원 직위 체계를 기존 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 등 6단계에서 사장·부사장·전무·상무 등 4단계로 간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