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6호]2018-09-21 09:14

위동항운, 신조선‘뉴골든브릿지 7호’취항


 
한중 카페리 항로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운항
 
 
인천-위해, 인천-청도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전기정)는 지난 14일 15시 인천항 1부두에서 신조선 ‘뉴골든브릿지 7호’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 갔다.

이날 취항식에는 정유섭 국회의원(인천 부평갑),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경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RUBEN E. AROSEMENA V. 주한 파나마대사관 대사 등을 비롯한 내·외빈 50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뉴골든브릿지 7호’ 선측에서 테이프커팅행사로 시작했으며, 취항식 본 행사는 “뉴골든브릿지 7호’ 선내에서 거행 됐다.

먼저 홍기현 위동항운 부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신조선 도입 경과를 내빈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은 ‘뉴골든브릿지 7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하여 무사히 인도해준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아울러 우수한 품질의 선박 건조를 위해 현장에서 기여한 금병정 위동항운 해사부 차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은 이날 취항 기념사에서 “이번 신조선은 한중카페리항로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하며 가장 친환경적인 최신형 선박”이라며 “신조선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는 최대 만족을 주는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위동항운의 향후 20년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기정 사장의 안내로 ‘뉴골든브릿지 7호’를 관선하며 품격 있고 안락한 객실과 고객을 먼저 생각한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시설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선박의 완성도를 호평했으며, 관선을 마친 많은 내빈들의 축하와 희망을 담은 인사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뉴골든브릿지 7호’는 인천-위해 항로를 운항중인 ‘뉴골든브릿지 2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으며, 총톤수 3만1,000톤급, 최고 시속은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35TEU 적재가 가능한 RO-RO 카페리 선박이다.

또한 SRTP(SAFE RETURN TO PORT) 등 최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안전규정을 반영하여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하였고, SCRUBBER(유황 저감장치)를 설치하여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하도록 하였으며, 여객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하여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구비한 가장 안전 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최신식 선박이다.

당초 위동항운은 선박 신조를 위해 한·중·일 조선소를 폭넓게 비교했으며, 가격적인 측면보다는 선박의 안전, 환경 및 고객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투입되는 재료와 인적 자원, 선박 건조 품질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미포조선에 한중카페리 선사 최초로 신조 발주했다. 한중간 최초 카페리 선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운항 노하우와 한국 조선소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 하여 한중 카페리항로에 최적화된 선박을 건조했다. 또한 신조과정에서 한국선급과 공조하여 각종 규정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각종 원부자재를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품질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위동항운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고품격 카페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적 감각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여객구역은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게 되며, 이전 선박보다 증가한 화물적재량(295TEU->335TEU)을 통해 더 많은 화주들이 위동항운의 경쟁력 있는 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더욱 빨라진 선속(18KNOTS->25KNOTS)으로 고객의 소중한 시간이 절감되는 등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골든브릿지 7호’는 지난 15일부터 인천-위해 항로에 투입돼 운항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18년간 5,400회를 운항하며 여객 234만명, 화물 88만TEU를 수송해왔던’뉴골든브릿지 2호’는 그 역할을 다하고 해외 선주에게 매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