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3호]2018-08-30 16:51

지난 7월 항공 여객 전년 동원대비 6.2% 증가한 995만 명

국제여객 11% 증가 730만명, 국내여객 4.9% 감소 265만명
 
 
지난 7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995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7월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730만 명,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26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여름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강세 및 저비용항공사(LCC) 공급석 확대(20.7%)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730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노선(-2.4%)을 제외한 중국(27.3%), 유럽(12.5%), 동남아(9.8%), 일본(6.7%) 등 모든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노선도 142만 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했으나 지난 2016년 7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30.3%)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정기노선 증편과 노선 다변화로 무안(270.5%)·청주(128.8%)·양양(83.1%)·제주(77.8%)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4%를 기록했다.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항공사가 39.3%, LCC가 29.1%를 차지해 그 차이가 10.2% 포인트 밖에 나지 않고 있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감소(-2%: 내륙 8.6%↓, 제주 0.7%↓) 및 탑승률 하락(-2.5%: 내륙 3.6%↑, 제주 3.9%↓)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내륙 3.8%↓, 제주 5.1%↓) 감소한 265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54%)?인천(4.6%)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운항 감편 영향으로 청주(-10.6%)?김포(-6.4%)?김해(-5.9%)?제주(-5.7%)공항 등에서는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0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는 157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하면서 59.2%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여객 감소 및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 따른 노선 다변화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