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6호]2018-07-06 10:09

지난 5월 항공여객 전년 동월대비 11.6% 증가한 975만명 기록


 
국제선 공급석 증대 영향, 전년 동월대비 17.8% 증가한 686만명
 
 
지난 5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975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5월 국제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으나,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함께 국적 대형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증대(전년 동월대비 각각 5.1%, 23.8%)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성장한 686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9.8%)·일본(21.1%)·유럽(12.1%)·동남아(11.7%) 노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노선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전환된 (+) 성장세가 5월(+39.8%)에도 이어져 수요 안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나, 2016년 5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24%)를 보여 아직까지 완전한 회복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양양공항(-23%)을 제외한 무안(170.2%), 제주(124%), 청주(82.7%)공항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5%를 기록했다.(대형항공사 39.9%, 저비용항공사 28.6%)

국내선 여객은 내륙노선에서 4% 증가했으나, 제주노선이 1.5%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290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96.3%), 여수(8.3%), 광주(8%)공항 등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청주(-16.1%), 김해(-3%), 제주(-2.2%), 김포(-0.9%)공항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16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하여 58.1%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 일본 오사카 강진(6.18)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6월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