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8호]2018-02-09 10:00

롯데관광개발, 추석 연휴 코스타 포츄나호 전세선 크루즈 운영
롯데관광개발㈜ 백현(오른쪽) 대표이사 사장과 코스타그룹 아시아지역 마리오 자네티(왼쪽) 사장이 지난 2일 롯데관광개발 본사 회의실에서 2018 코스타 포츄나 전세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5월 2항차에 이어 9월 1항차 등 총 3항차 전세선 계약 관심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사장: 백현)이 지난 2일 광화문 본사에서 오는 9월 추석 연휴 코스타 포츄나호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하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체결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를 비롯하여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사장 마리오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계약 체결식을 통해 오는 5월 한국-대만-일본 전세선 1항차와 한국-러시아-일본 전세선 1항차를 비롯하여 2018년에만 총 3항차의 전세선을 운영하게 됐다.

코스타 포츄나호는 동부 지중해를 운항하고 있는 코스타그룹의 10만톤급 크루즈선으로 승무원 1,090명, 승객 3,470명이 승선할 수 있는 크기이다. 편의시설로는 스포츠센터, 테니스 코트, 농구 코트, 조깅트랙, 수영장, 스포츠바, 어린이 놀이방, 대극장, 카지노 등을 갖춘 럭셔리 크루즈이다.

오는 5월 전세선에 이어 9월 전세선까지 계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으로는 5월 운영하는 전세선 2항차 모두 만선을 앞둔 모객 상황이 1순위로 꼽혔다. 이외에도 한국 크루즈 시장의 저변 확대, 롯데관광의 9년 연속 전세선 운영 노하우가 뒷받침 된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은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전세선은 오는 9월 20일 부산을 출발하여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가나자와-일본 사카이미나토-부산-인천으로 돌아 오는 7박 8일 일정이다. 롯데관광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속초 탑승, 인천 하선 여행상품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한 일정으로 그간 크루즈 여행을 꿈꿔왔던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는 “코스타 크루즈와 처음으로 한 해에 3회 이상 전세선을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며 “끊임없는 신규 항로 개척과 크루즈 공급의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주요 노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사장 마리오 자네티는 “이번 전세선 계약 체결은 오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 오며 한국 내 크루즈 송객 1위 기업으로 성장한 롯데관광의 브랜드 파워와 9년간 운영해 온 전세선 노하우를 믿고 진행할 수 있었다”며 “몇 년 사이 급성장한 한국 크루즈시장 역시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