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정기편 운영 축소 및 정기편 공급 감편 조정
달랏/퀴논/씨엠립/푸꾸옥 등 일부 일자 부정기편 운항 취소
동남아 6개국, 일본, 미주, 대만, 중동, CIS 등 정기편 공급 조정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남아 일부 지역의 부정기편 운영 취소와 동남아 6개국과 일본 등 수요가 감소한 지역의 정기편 공급의 감편 조정을 단행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동남아 일부 지역의 부정기 운영 노선인 인천-달랏 노선(2019.10/24~3/5) 운항 예정 편 중 오는 3월 1, 5일 운항편을 취소한다. 또한 인천-퀴논 노선(2/1~2/22)의 운항 예정 편 중 오는 19, 22일 운항편을 취소한다. 인천-씨엠립 노선(2019.12/26~3/5)의 운항 예정 편 중 오는 3월1, 5일 운항편을 취소한다. 이밖에도 인천-푸꾸옥 노선(2019.12/25~3/4)의 운항 예정 편 중 오는 3월4일 운항편을 취소한다.
대한항공은 여행사로부터 비 운항일 환불 의뢰서가 접수되면 전액 환불 조치해 주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 수요가 크게 감소한 지역의 운항편의 감편 조정을 실시한다.
베트남의 경우 인천-나트랑의 경우 주 13회 운항에서 주 7회(2/17, 3/1~3/28까지 단 3/1,18,20,21,25 제외)로 조정한다. 부산-다낭은 주 7회에서 오는 23일부터 3월21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주 2회에서 오는 3월7일부터 3월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태국의 경우는 부산-방콕 노선은 주 7회에서 오는 2/23~3/21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오는 2/18일부터 3/28일까지(단 2/25,28,29,3/10 제외) 주 12회 운항에서 주 7회로 감편된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오는 2/24~2/27, 3/1~3, 3/5~6, 3/8~9, 3/11, 3/14~18일 등은 운항하지 않아 주 21회에서 주 14회로 줄어든다.
인천-괌 노선은 KE115/116편의 경우 2/17,19,24,26,3/1~20일까지 등 기존 주 20회 운항에서 14회로 감편된다.
또한 인천-괌 노선의 KE117/118편의 경우 2/18,20,/22,25,27,3/1~3/21일까지 등 기존 주 20회에서 14회로 줄어든다.
인천-세부 노선의 경우 오는 3/1~3/28일까지 주 14회에서 주 11회로 줄어든다.
캄보디아는 인천-씨엠립 노선이 오는 3/8~3/26일까지 기존 주 2회 운항이 잠정 운항 중단된다.
일본 노선의 경우 부산-나리타 노선과 부산-후쿠오카 노선이 오는 2/26~3/24일까지 각각 주 14회에서 주 7회로 감편된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오는 2/26~3/24일까지 주 7회에서 운항이 중단된다.
미주 노선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이 오는 3/4,6,8,9,11,13,16,18일 운항을 중단해 주 11회 운항에서 주 7회로 줄어든다.
대만의 경우 부산-타이베이 노선이 오는 2/21~3/19일까지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운항이 중단된다.
중동은 인천-두바이 노선이 오는 3/2,4,6,9,11,13,17,23,25,27일 등 운항이 중단돼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로 줄어든다.
CIS의 경우는 인천-모스크바 노선이 오는 3/7,14,21,28일 등 4회가 감편돼 기존 주 4회 운항에서 주 3회 운항으로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이번 감편 조치로 운항 편수가 총 319편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시장이 완전히 붕괴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상용 고객 등의 항공 수요를 감안하여 대한항공의 항공편 감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