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기는 “시애틀마라톤대회’
오는 11월25일 미 북서부 최대 스포츠행사 개최
미국 북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시애틀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25일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지난1970년에 38명 규모로 시작한 시애틀마라톤대회는 현재 미국 10대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 매년 약 1만여 명이 참가하며, 풀 코스(약 42.195km)와 하프 코스(약 21km)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경사가 적고 완만한 구간으로 구성된 새로운 코스가 추가 구성되었으며, 시애틀센터의 음악박물관(MoPOP)에서 시작해 다운타운을 거쳐 퓨젓만을 따라 버크-길먼 트레일을 통과하는 루트로, 도심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출발 시간은 각 풀 코스 오전 7시 반, 하프 코스 오전 8시이다.
또한, 시애틀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경우 시애틀마라톤대회 공식 코치 라이언 힐(Ryan Hill)에게 특별 개인 레슨도 받아볼 수 있다. 라이언 힐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인도어 챔피언십 은메달 수상 이력과 함께 10여 년의 러닝 트레이닝 경력이 있는 실력파 코치로, 합리적인 금액으로 참가자 개개인에 맞는 마라톤 목표치를 설정, 운동 방향을 이끌어 준다.
시애틀마라톤대회와 더불어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한 시애틀키즈마라톤대회도 오는11월 24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총 26.2마일(42.195km)를 완주하게 되며, 대회 하루 전 날까지 25마일(약 40km) 완주, 책 13권 읽기, 13가지 착한 일 하기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한 후 남은 1.2마일(약 2km) 구간은 오는11월 24일 아침 10시에 시애틀센터에서 다 함께 완주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마라톤대회 참가 등록, 티켓 가격, 마라톤 코스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seattlemarathon.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