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0호]2009-02-27 14:46

캐나다관광청, 워크숍 개최

“더욱 특별한 ‘2009 캐나다’”

캐나다관광청 및 브리티시컬럼비아관광청, 알버타관광청 등이 주관한 ‘2009 캐나다관광청 워크숍’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충북 안면도에 위치한 오션캐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관광청, BC주관광청, 알버타관광청 관계자 10여명을 포함한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9년 캐나다 관광시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20일 오후 7시에 서울을 출발해 오후 10시 오션캐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간단한 레크레이션 및 OX퀴즈를 통해 캐나다에 대한 지식을 확인했으며, OX퀴즈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다과회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튿날에는 각 관광청에서 올 해 계획 및 목표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으며, 각 조별 캐나다 자유여행 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발표에서 1등을 차지한 7조(손상현 다이내믹투어 이사, 팬퍼시픽 이승희 소장, 최아름 파로스트래블 대리, 김민관 모두투어 사원 등)에게는 6박8일간의 캐나다 스키팸투어 기회가 제공돼 높은 홍을 낳았다.

이밖에도 캐나다 및 일반상식에 대한 문제로 구성된 스피드 게임을 각 조별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높였다.

이상미 캐나다관광청 과장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여행시장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 힘을 합하여 캐나다 여행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여행사 관계자분들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캐나다 FIT 상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이 더욱 다채로운 캐나다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 가운데 한국관광객이 차지하는 순위는 1위 미국, 2위 영국, 3위 프랑스에 이어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관광객들은 196,564명으로 2007년(212,602명)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미국발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인천-밴쿠버 구간을 운항해왔던 싱가포르항공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하늘길이 더욱 좁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들의 큰 수요를 기대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미국 노비자가 시행되고, 한국과 캐나다 하늘길이 자유화 된 시점에서 캐나다 여행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010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면도=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2009 사업 계획]

 

▲캐나다관광청

캐나다관광청은 올해 주 타깃을 30~40대의 FIT로 잡고 캐나다의 트레킹, 웰빙스파, 스키 등 다양한 테마를 한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오는 4월에 CSP 선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캐나다 트레이닝 홈페이지(www.canadatraining.co.kr)을 통해 ‘Level2’를 오픈할 예정으로 캐나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올 2010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며, 광고 및 홍보, 소비자 대상 이벤트 등을 여행상품과 연계시켜 통합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관광청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올림픽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을 미디어를 통해 노출시켜 관심도를 높이고, 밴쿠버와 휘슬러 지역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기간 동안만이 아닌 올림픽 전후로 BC주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들이 증가할 수 있도록 올림픽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 홍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스포츠투어리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티투어, 경기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알버타관광청

알버타주관광청은 올 한해동안 보고오는 것에 그치는 여행이 아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을 강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알버타관광청은 ‘트레킹’ ‘밴프스키’ ‘플라이&드라이브’라는 3가지 테마를 내세워 각 테마에 걸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스키와 스노우보드 여행을 부각시켜 나갈 계획.

현재 밴프에 위치한 시크리조트 3곳과 한국 하이원리조트간 자매결연을 성사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