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4:26

쇼핑ㆍ음악ㆍ레저ㆍ테마 도시, ‘뮌헨’

ITN, 뮌헨 홍보 주력할 것

뮌헨관광청 한국사무소 업무를 대행할 하현아 대리<사진 오른쪽>와 김수진 사원. 뮌헨관광청은 향후 뮌헨을 최적의 문화관광 도시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ITN이 지난 1월부터 뮌헨관광청 한국사무소(대행사)로 선정됨에 따라 뮌헨 및 독일을 아우르는 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ITN은 지난 10년간 뉴질랜드관광청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댈러스포트워스 등 다양한 데스트네이션 홍보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핀에어 홍보대행을 시작하면서 유럽마켓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ITN은 이 같은 오랜 마케팅 경험과 유럽쪽 비즈니스 확장이 뮌헨관광청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분석했다.

뮌헨관광청 업무는 하현아 마케팅 대리와 김수진 사원이 담당하게 되며 임경희 총괄부장이 전반적인 사업 내용을 지휘한다. 아직 올 한 해 전체 예산이나 구체적인 세부 전략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선 뮌헨이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복합 도시라는 점과 유럽 관광의 허브라는 점을 집중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뮌헨에서 차로 1시간이면 알프스, 1시간 30분이면 오스트리아, 2시간 30분이면 스위스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에서의 항공 노선 역시 다양한 편. 현재 대한항공이 수, 금, 일요일 주 3회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이 주 6회 직항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핀에어는 인천에서 주 4회 헬싱키를 거쳐 뮌헨으로 가는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하현아 대리는 “뮌헨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쇼핑은 물론 세 개의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열리는 음악의 도시, 레저와 스포츠, 박물관 등 다채로운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문화 관광 도시”라며 “차후 이러한 뮌헨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뮌헨공항사무소와의 협력 아래 마케팅 활동 및 팸투어 개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