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5호]2009-01-16 14:11

이스타항공, TLC그룹과 업무 제휴

고객 유치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이스타항공과 관광 레저 개발기업 ‘TLC’ 그룹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마케팅을 모색한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레저 제프리 맥도웰 대표이사.
지난 7일 취항한 이스타항공(대표 양해구)이 레저개발기업 ‘TLC그룹(舊 길만그룹)’과 손잡고 고객 유치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스타항공은 8일 이상직 그룹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TLC그룹이 운영하는 제주도 현지 호텔에서 제프리맥도웰 TLC레저 대표 등과 만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치게 되며, 이스타항공은 필요할 경우 전세기도 운항할 계획이다.

TLC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세계적인 카지노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8년 4월 제주도의 남서울호텔을 인수한 뒤 대규모 카지노시설을 갖춘 ‘더 호텔(T.H.E Hotel & Vegas Casino)’로 새롭게 개장해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일, 1호기에 이어 1백49석 규모의 2호기(B737-700)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호기는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이지젯(Easy Jet)’에서 운항하던 비행기로, 이달 27일 무렵 국내에 인도돼 2월 중에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2호기 도입 이후 3월경에 B737-NG 계열 항공기를 3호기로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