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14:48

[정순복] 코리아월드트래블 해외관리팀 차장
“새롭고 신선한 베트남, 여행 시장 대세” 주 5일제의 전면적인 확대는 근거리 동남아 여행을 보다 간편하고 손쉬운 일상의 범주로 포함시켰다. 굳이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 짓지 않게 된 여행시장의 변화는 동남아를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최소한의 여행목적지로 탈바꿈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것을 반대로 풀어보면 동남아 지역 자체가 너무도 일반화된 관광지로 인식이 정착됨에 따라 새로운 신상품 개발과 지역 개척을 위한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될 필요성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정순복 코리아월드트래블 해외관리팀 차장은“실상 베트남은 우리보다 잘 살지 못하는 낙후된 국가의 이미지가 강해, 관광지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점”이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이어 “개별적인 가치와 남과는 다른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와 취향에 부합하기 위해 베트남 같은 낯선 관광지가 새로운 여행시장의 강자로 부각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국가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국민들의 모습이 우리와 많이 닮아 있음을 강조한 정 차장은 다수의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친근하고 따뜻한 국가로 여기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피력했다. 정 차장은“2001년 12월, 대한항공의 인천-하노이 직항 취항 이후 2003년 9월부터 시작된 광고의 여파로 베트남 관광의 폭발적인 수요 및 활성화가 시작됐다”며“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과, 친절하고 부지런한 자국민들, 그리고 다수의 역사적인 유물과 유적지는 베트남을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베트남 중부와 남부 등 전 지역을 아우르는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빠른 입지 선정 후 이어지는 탄탄한 홍보와 전략, 실속 있는 브랜드 구축을 골고루 펼치며 탁월한 베트남 전문 여행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에 찬 신념을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