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6일부터 기내에 탑재되는 녹차 냉음료수, 녹차 티백, 케이크 등에 사용되는 녹차가루를 보성 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보성 녹차 서비스는 지난 4월 한진그룹과 농협중앙회간 맺은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으로, 대한항공은 농협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기내식 식재료로 공급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보성 녹차 외에도 철원 갈말농협으로부터 쌀을 공급받아 기내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안전하고 품질 높은 특산 농축산물을 기내식 식재료로 사용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성은 큰 일교차, 맥반석 성분이 함유된 토양 등 자연 환경이 차 생육조건에 최적인 곳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녹차의 맛과 질은 세계적으로도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의 성분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인하대학교 식품안전연구센터를 지난 7월1일 개소하는 등 세계 최고 품질 수준의 기내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