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13:35

모두투어, ‘투어테인먼트’ 합작법인 설립
다양한 콘텐츠로 블루오션 ‘개척’
(주)문화방송, (주)올리브나인과 3사 계약

(주)모두투어네트워크(대표 우종웅)가 지난 25일자로 (주)문화방송(대표 최문순), (주)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과 함께 드라마와 영화, 연예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작법인인 ‘TOURTAINMNET INC’ (가칭 투어테인먼트 대표 이경우)를 설립했다.

투어테인먼트의 지분은 모두투어가 최대 주주로 36.07%를 차지했으며 (주)올리브나인이 24.59%, 이경우 대표가 21.31%, MBC가 18.03%로 구성되는 등 각 사가 1명씩 지명, 4명의 이사회를 꾸리게 된다.

투어테인먼트(TOURTAINMNET)란, ‘Tour’와 ‘Entertainment’의 결합으로 기존의 여행상품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시킨 상품으로 스타를 활용한 매체, 즉 드라마 혹은 영화 등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투어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영화의 해외 로케 대행, 인·아웃바운드 여행상품, 국내여행, 기존 해외여행 상품에서 고가의 부가가치와 영업 이익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여러 수익 분야 중 투어테인먼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국내외 촬영 코디 부분은 최근 들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해외 로케 촬영이 많아지는데 따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진과 배우의 항공권 및 숙박, 현지 차량 수배 등 진행의 촬영 지원 코디 사업을 통해 매출을 올려 나갈 방침이다.

또 이는 현지 촬영에 관한 노하우가 없다면 진행하기 힘든 부분으로 이미 몇 차례 현지 코디를 진행한 바 있으며, 또한 전세계 여행지에 관한 DB와 현지 사무소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모두투어와 연예 관련 전문사의 만남으로 매우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향후 투어테인먼트는 (주)올리브나인과 (주)문화방송뿐만 아니라 타 제작사와 방송사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수 있으며 나아가 스타와 드라마의 이미지를 이용한 부가가치 사업에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드라마 배경지를 찾는 여행상품이 점점 트렌드화 되어 가고 있는 요즘 투어테인먼트의 인·아웃바운드 여행상품은 국내외 여행지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전망이며 지방자치단체나 관광청과의 프로모션 혹은 경제적 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모두투어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여행 경비 절감 및 현재 중단하고 있는 인바운드 사업을 향후 재개할 예정이며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한류의 물결을 크게 타고 있는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 국내 사업부 역시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투어테인먼트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사무실은 강남에 자리해 MBC 이경우 대표 이하 12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투어테인먼트는 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약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며 초기 년도인 2007년은 약 3억, 2008년은 7억, 2009년은 13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해외 촬영 코디와 인·아웃바운드, 해외여행 등에 관련한 수치를 보수적인 관점에서 계상한 것이므로 예상 수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두투어 투어테인먼트의 파트너사인 (주)문화방송은 전국민이 신뢰하는 절대적인 기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는 매체이자 상업성과 흥행성까지 갖추고 있는 최고의 방송 미디어이며 (주)올리브나인은 시스템을 갖춘 제작사로 연간 10여편 이상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절대 우위의 업체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스타 매니지먼트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업체로 현재 시청률 1위의 드라마 주몽과 황진이, 미스터 굿바이, 프라하의 연인, 불량주부, 위대한 유산 등을 제작했으며 이미 모두투어와는 몇 번의 제휴 경험이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모방이 간단한 일반 여행상품이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부분까지 영역을 확대시키는 등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뚜렷한 패키지 수익 외에 여행과 연예 콘텐츠를 접목한 전문상품으로 수익을 다각화, 극대화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 여름 개별여행 시장을 위해 블루여행사에 지분을 투자한 이래, 모두투어는 여행 관련 분야를 찾아내 개발하는 등 여행의 영역확대 및 여행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