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1호]2006-10-20 06:12

뉴질랜드 어드벤처 사우스, 한국 주목
하이킹과 바이킹 어우러진 차별화된 여행 상품 소개 뉴질랜드의 자연과 핵심적인 여행지를 색다른 방법으로 관광할 수 있는 여행 상품 소개를 목적으로 지난달 20일 뉴질랜드 현지 관계자 세 명이 동시에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업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략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직접적인 우리나라 여행사와의 미팅을 통해 자사 상품을 한국관광시장에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드벤처 사우스(Adventure South)의 사장인 제프 가비츠는 동행한 샬롯 존슨 뉴질랜드관광청 마케팅 코디네이터와 브렛 워먼 Tourism Holdings Limited(THL) 매니저와 함께 뉴질랜드 관광 산업에 있어 한국인 관광객의 중요성이 매우 확고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프 사장은 “현재 뉴질랜드 외래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순위권 중 2위에 해당하며, 이는 뉴질랜드 자체가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연과 유명 관광지의 조화를 완벽히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처럼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이 가능한 뉴질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한국인 관광객들은 너무 짧고 빡빡한 일정속에 타인에게 재촉을 당하는 그룹 관광을 행하고 있음을 제프 사장은 못내 아쉬워했다. 그는 “단순한 하이킹이나 크루즈 때문에 뉴질랜드 여행을 선택한다는 이론은 사실상 무리가 따르지만, 우리는 자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체험을 통한 다양한 추억과 가치를 선사하고 싶다”며 “이번 방문은 획일화된 그룹관광에서 벗어나 하이킹, 카약킹, 트레킹 같은 다양한 여행 패턴과 기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와 함께 THL을 통해 좀처럼 보기 드문 반딧불이를 석회동굴 와이토모 안에서 감상하며, 동굴을 한 번 둘러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잠수복을 착용하고 동굴 안을 걷거나 보트를 타는 입체적인 경험 역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진정한 뉴질랜드의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도록, 어드벤처 사우스와 THL 모두 한국인 관광 가이드를 섭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