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4호]2008-08-22 09:47

“인바운드 강화로 국내여행시장 활성화 시킨다!”

한국관광공사, 지정여행사 사업 설명회 개최
상품 개발 및 유통ㆍ판매ㆍ관리 능력 심사 기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여행사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심사기준 및 프로그램 내용을 전달했다.
질 높은 국내여행상품 개발과 인바운드 강화로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지난 19일 공사 3층 백두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정여행사 선정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홍주민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은 “고유가와 사회 경기 침체 탓에 여행업계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유독 인바운드 시장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며 “지난 2002년 약 5백만명의 외래객을 유치했던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면 일본의 경우 2007년에는 약 8백만명에 달하는 외래객을 유치, 급성장한 데 비해 한국은 고작 6백50여만명을 유치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 여행업계 주도의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업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지정여행사 사업을 통해 외래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여행사(가칭)’ 지정은 오는 8~9월 중으로 여행사의 신청 접수를 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3~5개(업체 수 변경 가능성 있음)의 업체가 선정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상품 개발 및 운영 능력, 홍보마케팅, 유통ㆍ판매ㆍ품질관리 능력을 갖춘 여행사로 현재 국내여행업을 하고 있거나 향후 국내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의지가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위원으로는 학계,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인사가 선임될 예정이며 지정여행사에는 ‘Korea Sparkling’ 로고 병행 사용, 홍보 마케팅(예산 공동 분담) 및 팸투어 지원 상품 광고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지정여행사 사업은 단발이 아닌 연간사업으로 오는 10월 업체가 선정된 후 다음해 9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참가 희망 및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02-729-9466/jihae100@mail.knto.or.kr)으로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