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1호]2006-10-20 10:51

[데릭콕커] 알버타주 관광청장
“한국관광시장에 지속적인 지원 및 예산 확대”

데릭 콕커 알버타주 관광청장은 그간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지만, 쇼케이스 캐나다 행사 참가는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행사 내내 끊이지 않는 인터뷰로 인해 피곤한 기색을 비칠 법도 했지만, 오히려 보다 차분한 어조로 한국관광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아시아 지역의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데릭 콕커 청장은 “캐나다 및 알버타주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층으로 부각하고 있는 한국관광객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도 예산 역시 확대될 예정으로 영화 촬영지 및 미디어들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릭 청장은 시기상 구체적인 내년도 마케팅 계획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관광객의 취향과 기호를 반영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가치 있는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올 하반기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및 5개 국내 산악 전문 여행사와 함께 트레킹 상품을 출시 한 일과 관련 해 “알버타주는 트레킹 매니아들의 욕구를 자극할만한 충분히 아름다운 환경과 적절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 런칭은 알버타를 선택하는 일반 여행객들에게 더욱 자세한 지역 정보와 실질적인 트레킹 기술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는 중국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달리 비자 및 복잡한 절차를 먼저 해결해야 함으로, 당분간 생각만큼 빠른 성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