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1호]2008-05-16 13:29

CZ, 인천-귀양 노선, 1주만에 운항 중단

관광인프라 부족, 관광지 효과 미흡

지난 2일 첫 운항에 들어갔던 중국남방항공의(CZ) 인천-귀양구간 전세기 운항이 취항 일주일만인 지난 9일부로 중단됐다.

CZ의 전세기는 첫 운항을 선보인 2일 로드율 100%, 두 번째 취항인 5일에는 60%의 로드율을 기록하며 그 행보에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한국관광객에게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탓에 지속적인 호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남방항공의 전세기를 운영했던 여행사 측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한 관계자는 “귀양을 비롯해 귀주성의 대부분 지역이 타 도시에 비해 관광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고 도시와 도시간의 이동거리 또한 너무 길기 때문에 관광지로써 부족한 점이 많다”며 “또한 대부분의 귀주 가이드들은 북경, 해남도에서 근무하다가 파견되어 온 이들로, 그들 조차 귀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