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0호]2008-05-09 18:43

한-우즈베키스탄 항공 회담

성공적인 자원외교를 위한 하늘 길 열려

주 8회 증편 합의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된 한·우즈베키스탄 항공회담에서 주 4회 운항편을 주 8회로 증편하도록 합의했다. 이에 앞으로는 복수항공사 운항이 가능해져 성수기 좌석난 해소는 물론 탑승객들의 선택 폭이 훨씬 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타쉬켄트 및 나보이 공항에 대하여 화물자유화에 합의, 중앙아시아 및 유럽지역의 화물노선망을 확대할 수 있어 국적항공사의 경쟁력 또한 확대 될 전망이다. 더불어 항공협정에 안전조항을 추가하여 안전 또한 강화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국적항공사가 복수로 취항하는 최초의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가 됨으로써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및 성공적인 자원외교에 필요한 하늘 길을 열었다는 후한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2천6백만명의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천연가스(추정 매장량이 5.5조㎥로 세계 10위 생산국) 및 금(추정 매장량이 5천톤-세계5위, 연간 86톤을 생산-세계 9위), 원유(확인 매장량이 약 6억 배럴) 등이 풍부한 투자 유망 국가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주요한 자원외교 강화 대상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타쉬켄트 구(舊) 도시 개발과 관련 주택 건설사업이나 나보이공항 현대화 등에도 한국기업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또 향후 중앙아시아 항공시장 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