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0호]2008-05-09 18:41

대한항공, 가종의 달 맞아 객실 승무원 대상 설문조사

승무원들이 뽑은 최고 효도 여행지 ‘삿포로’

일본 삿포로와 이탈리아 로마가 최고의 효도 여행지와 가족 여행지로 각각 선정됐다. 이는 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한 달간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효도 여행지’와 ‘가족 여행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

총 2천 9백17명의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여행 및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승무원들에 의해 최고의 효도 여행지로 선정된 일본 삿포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도 건강에 좋은 온천을 쉽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차도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이에 전체 응답자 중 약 16.2%에 이르는 4백55명이 선정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일본 삿포로 다음으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인기 휴양지 태국 방콕(4백25명)과 미국의 대표적 휴양지 하와이(3백66명)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는 콜로세움 등 풍부한 유적을 간직한 이탈리아 로마(5백65명)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뛰어난 프랑스 파리(3백38명)가 각각 1, 2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괌(2백58명)이 차지했다.

한 승무원 관계자는 “이탈리아 로마를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유적지가 도시 곳곳에 남아있어 자녀들에게 풍성한 역사적 체험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