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0호]2006-10-13 17:12

[폰시리 마노한] 태국관광청 국내 인바운드 부청장
“새로운 슬로건, 잊을 수 없는 태국”

제 5회 태국 관광전(Thailand Travel Mart +2006/TTM)을 맞아 각 국에서 모인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 폰시리 마노한 태국관광청 국내 인바운드 부청장은, 오는 2007년도 태국관광청의 새로운 슬로건이 ‘잊을 수 없는 태국’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무엇보다 폰시리 부청장은 향후 최소 3년 간 사용하게 될 새 슬로건이 시장 점유율 유지 및 관광 세입의 부양, 그리고 태국의 경쟁력 상승 등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자 태국관광청의 강한 의지와 노력의 산물임을 강조했다.

폰시리 부청장은 “올해 태국관광청이 조사한 결과 해변휴양, 가족 여행지, 나이트 문화, 컨벤션 산업 등이 태국 경쟁력의 10위권 안에 든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잊을 수 없는 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태국의 장점과 경쟁력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폰시리 부청장은 “태양, 모래 바다 등의 친환경적인 자연과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태국의 문화, 그리고 쇼핑 식사 골프 등의 즐길 거리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상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유명 관광지와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은, 이미 인기관광지로서의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메리트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의 1.15% 감소라는 하락세를 가져 왔으며, 이로 인해 태국 관광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관해 그는 “지난해 전체적인 관광객의 수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리피터들의 방문은 22% 증가한 7백1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올 상반기 관광객 수는 2005년에 비해 21.54% 증가하는 등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기대 섞인 답변을 전했다.

또한 폰시리 부청장은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같은 유럽지역 및 한국ㆍ중국ㆍ일본ㆍ홍콩을 포함하는 북동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성장 촉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도 국제 방문객의 목표 수는 1천5백만명으로, 전통적인 여행지, 신진 여행지, 스포츠 활동, 올해의 최신 제품 등 총 4개의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을 예정”이라는 전략과 함께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각국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