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0호]2006-10-13 10:24

[남기희] 크루즈홀리데이코리아(주) 대표이사
크루즈 여행길 대중화 앞장서다
“잠재수요 및 판매망 확대”

1990년도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 여행을 도입, 본격적인 신호탄을 울린 세계적 크루즈 그룹인 월드리딩크루즈라인의 한국지사 크루즈홀리데이코리아가 지난 8일 부산을 중간 기항지로 사파이어프린센스선사를 운항하는 등 크루즈 여행길의 대중화를 알렸다.

이어 이달 20일과 11월29일에도 12만톤급의 크루즈선사가 부산을 들르게 되면서 국가적 차원의 관광인프라 형성 마련과 향후 한국을 기항지가 아닌 모항지로서 조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남기희 크루즈홀리데이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전세계에 걸쳐 3개의 라인으로 총 3백5십여개의 선사를 확보하고 있는 ‘프린센스’와 대서양을 횡단하는 ‘쿠나드’, 그리고 아시아노선 중심의 시장을 추진 중인 ‘P&O’ 등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와 GSA(한국총판대리점)을 맡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크루즈여행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쌓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꾸준한 투자와 함께 다양한 일정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예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프로그램의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테마여행 크루즈 상품이 있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반화돼 2천5백만명의 여행객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다.

또한 크루즈홀리데이코리아(주)는 성지순례, VIP모임, 부부중심(허니문/중년층/노년층) 등의 수요는 물론,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한 클럽과 바,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쿠르즈 여행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크루즈홀리데이코리아는 지중해, 알래스카, 캐리비안 등 기존의 크루즈 프로그램 위주의 홍보책자 발간했으며 최근에는 크루즈 여행을 막연하게만 느꼈던 소비자들의 잠재된 수요 확보하기 위해 비쥬얼을 강조한 DVD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관련 1백7개의 대형대리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향후 다양한 크루즈전문 콘텐츠를 마련해 판매망을 확충시켜 나갈 방침이며 여행업계의 대형화 흐름에 발맞춰 크루즈 여행길에도 전자티켓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을 통한 경쟁력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을 기항지로한 프린센스선사의 이번 운항은 해외 VIP고객 확보와 함께 잠재고객을 유치하는 등 한국관광산업의 육성 및 수요도 더욱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